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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옹애옹 몽쉘/육묘는 템빨

강아지&고양이 저렴이 자동급식기 리뷰- '포와이즈 iCook 자동급식기'

by poomong 2020.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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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고양이 저렴이 자동급식기 리뷰- '포와이즈 iCook  자동급식기'

강아지, 고양이에게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만큼 급여할 수 있는 자동급식기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하지만 10만 원 전후인 가격 때문에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다견, 다묘 가정은 경쟁심을 유발하지 않기 위해서 1마리당 1개씩 두어야 하는데 그만큼 가격 부담도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저도 몽이와 쉘이 두 마리라서 20만원을 쓰자니 너무 부담이 되길래 위시리스트에만 담아두고 있었죠. 그런데 제한급식으로 바꾼 후 가족이 출근해있는 동안 굶고 있어야 하는 게 계속 마음에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저렴이 버전이 있길래 한 번 구매해봤습니다.

 

<포와이즈 iCook 타이머 자동급식기>

 

포와이즈 iCook 자동급식기

 

저는 두 마리니까 2구짜리로 구매했어요. 가격은 27,400원이었습니다.

저 위에 있는 타이머를 돌려서 시간을 맞추는 아날로그 방식이에요.

 

 

타이머가 돌아가면서 0에 맞춰졌을 때 뚜껑이 열리는데요.

타이머는 전체 48시간으로 1시간 간격씩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트레이부분이 상당히 넓은 편이라서 대형견의 사료양도 커버가 가능해 보이네요.

 

 

트레이 아래쪽에는 쿨링팩이 들어있어서 습식 보관 시 상하지 않게 오래 보관 가능합니다.

저는 건식만 둘 거라서 빼놨어요.

 

 

뒷면에 건전지를 끼워서 사용해야 해요.

건전지 끼우는 순간 타이머가 돌아가기 시작하는데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돌아가요.

시계 초침 소리 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저렴이 자동급식기 사용후기>

 

 

처음에 관심을 가지는 쉘이 모습이에요.

자기 거라는 걸 이미 안다는 듯이 구경하고 있네요?

 

 

처음에는 낯설어할 것 같아서 타이머 사용하기 전에 간식도 줘보고 사료도 주면서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간식이랑 사료 전부 바로 먹는 걸 보니 다행히 적응시간은 필요 없는 듯하네요.

 

 

바로 다음 날 아침에 사료를 넣고 타이머를 돌려놓고 몽쉘이 잘 써줄까 두근두근하면서 출근했어요.

몽이가 냄새는 나는데 먹지를 못하니까 의아했는지 발로 건드려보더니 결국 바로 앞에서 자리 잡고 기다리더라고요.

 

 

퇴근 후에 집에 왔더니 싹 비워져 있는 자동급식기.

그런데 양쪽 타이머 방향이 다른 걸 보니 열린 시간이 달랐던 건가 의심이 들긴 했어요.

그리고 몽이가 쉘이 밥까지 뺏어먹었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들었고요.

 

 

그래서 주말에 뚜껑이 열릴 때까지 거실에서 직접 기다려봤는데요.

정말 양쪽이 열리는 시간이 달랐어요.

먼저 열린 건 몽이가 먹고 나중에 열린 것도 몽이가 먹으려고 해서 겨우 막았답니다.

걱정이 현실이 되었던 시간.
지금은 최대한 신경 써서 타이머를 똑같이 맞췄더니 퇴근 후 봤을 때 비슷한 각도로 있더라고요.
주말에 다시 한번 실험해봐야겠어요.

 

<저렴이 자동급식기 장단점>

일단 장점은 저렴하다는 점. 쿨링팩이 들어서 습식도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

단점으로는 타이머가 48시간 기준이라서 정확한 시간을 맞추기가 힘들어요. 게다가 2구짜리 양쪽을 똑같이 맞춰도 30분 정도 오차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서 다견, 다묘 가정의 경우 동시에 급여하는 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타이머가 계속 돌아가면서 시계 초침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예민한 분들은 건전지를 수시로 빼둬야 하는 불편함도 있어요.

또 트레이가 넓은 편이라서 오히려 몸집이 작은 아이들은 먹기 불편해합니다. 쉘이는 사료가 먹기 불편한 위치에 있으면 아예 안 먹어버려서 평소 먹는 거에 반도 안 먹는 것 같아요.

그래서 결론은 외동견, 외동묘 가정은 추천! 다견, 다묘 가정은 살짝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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