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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옹애옹 몽쉘/육묘는 템빨

강아지·고양이 심장사상충약 '캐치원' 바르는 방법, 가격, 판매처

by poomong 2020.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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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고양이 심장사상충 약 '캐치원' 바르는 방법, 가격, 판매처

심장사상충 약 관련해서 예전에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어요. 심장사상충 예방을 해줘야 하는 이유와 심장사상충에 감염되면 나타나는 증상 및 자세한 내용을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이번엔 심장사상충약을 직접 구매하고 발라주기까지의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캐치원

<캐치원 판매처, 가격>

심장사상충 약은 동물병원이나 동물의약품을 취급하는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지도 어플에 동물약국을 검색하면 동물의약품 취급 약국을 찾을 수 있어요. 저도 집 근처 약국에서 구매했답니다.

약국에 가서 '고양이 심장사상충약 있나요?'라고 물어서 '캐치원'을 주셨어요. 한 박스에 3개가 들어있었고 28,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두 개에 6만 원대에 구매했다고 했는데 그때 제가 두통약인가를 같이 사서 6만 원이 넘었던 것 같네요. 병원에 가면 2~3만 원의 비용이 든다고 하는데 캐치원은 한 개의 분량도 만원이 안 되는 착한 가격입니다.

주요 성분은 셀라멕틴으로 유명한 심장사상충 약인 레볼루션과 성분은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캐치원은 심장사상충 예방뿐 아니라 내·외부 기생충에 대해서도 예방 및 구제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충격적인 사실! 바로 약국에서 실수로 강아지용을 주셨어요. 겉표지에 딱 강아지가 있는데 왜 전 몰랐을까요? 고양이라고 얘기했으니까 당연히 고양이용으로 주셨을 거라 생각했나 봐요. 총 6회 분량을 사고 마지막 분량 쓸 때 알아채는 바보 같은 집사.

그래서 바로 검색을 해봤죠. 다행히 강아지용과 고양이용이 성분은 동일하고 몸무게별로 용량만 다르게 나온 것 같더라구요. 새끼 전용은 강아지, 고양이 겸용이고 성묘용은 1가지만 있어서 2.5kg~7.5kg까지 0.75ml 용량인 반면 강아지는 몸무게별로 3가지로 나눠서 있는데요. 제가 받은 건 0.5ml이라서 고양이용인 0.75ml보다는 적은 용량이에요. 초과되지 않은 용량이라서 다행입니다. 몽이와 쉘이도 별다른 부작용은 보이지 않았고요. 여러분은 잘 보고 사세요.

 

 

<캐치원 바르는 방법>

캐치원

박스를 열면 안에 3개의 분량이 있고 바르는 방법을 4단계에 걸쳐서 소개하고 있어요. 포장을 까고 윗 부분을 제거해준 다음 반려동물의 목 뒷부분 털을 양쪽으로 가른 뒤 도포하면 되는데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캐치원

캐치원은 사진의 오른쪽처럼 작은 튜브형태로 되어있어요. 설명에서처럼 포장을 까고 윗부분을 똑 떼어주시면 됩니다.

 

몽이 뒤통수

바르는 위치 설명을 위해 몽이 뒤통수를 가져왔어요. 심장사상충 약은 고양이가 스스로 핥지 못하는 부분인 목 윗부분에 발라주면 됩니다. 사진에 동그라미 친 위치 정도가 되겠네요. 저 부분의 털을 양쪽으로 잘 갈라서 속살이 보이도록 만들어주세요.

 

쉘이 뒤통수

한 손에 핸드폰 들면서 찍느라 조금 어설프긴 하지만 튜브를 안쪽까지 집어넣어서 한 번에 쭉 짜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털을 잘 덮어주세요.

저는 위에 설명드린 것보다 살짝 아래쪽에 발라주었는데요. 심장사상충약 바른 후 케이프를 씌워줄 거라서 케이프로 가려지는 부위에 발라주었어요. 넥 카라를 씌우거나 외동 묘라서 넥 카라마저 필요 없으신 분들은 움짤보단 위 사진에 가리킨 부분에 도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사상충 약 주의사항>

심장사상충 약이 몸에 흡수되기까지 약 2~3시간이 소요되는데 그동안 고양이가 핥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외동 묘라면 도포 위치만 잘 맞추어서 신경 쓸 필요가 없는데 다묘 가정의 경우 서로 그루밍해줄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보다 안전하게 2~3시간 정도는 넥 카라를 씌워주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심장사상충약이 독할 수도 있어서 고양이가 기운 없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고 혹시 모를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이후 상태를 잘 관찰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심장사상충 약이 몸 전체에 퍼지는 시간을 고려해서 목욕은 이틀 정도 후에 해주시는 게 좋다고 하네요.

 

<몽쉘의 캐치원 후기>

저도 사이좋은 몽쉘이다보니 그루밍 방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넥 카라를 씌울까 생각했는데 탑 도어 화장실을 사용 중이라 넥 카라 하는 동안에 화장실 드나들기 불편할 것 같았어요. 그러면 옷을 살까 생각해봤는데 목이 가려지는 고양이 옷은 또 찾기 힘들더라고요. 좌절하면서 환묘복까지 알아봤는데 그건 또 너무 오버하는 건가 싶어서 고민하던 찰나에 쿠팡에서 케이프를 팔더라고요. 바로 이거다! 싶었어요.

몽쉘

심장사상충약 도포 후 딱 목부분을 가려주는 케이프를 씌워주었어요. 그리고 츄르를 주면서 용서를 빌었죠?

마지막으로 캐치원은 냄새가 독한 편이에요. 레볼루션은 이렇게까지 심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처음 바르면 아마 냄새 때문에 깜짝 놀라실 수도 있어요. 성분도 나쁘지 않고 가격도 착하고 다 좋은데 냄새만 좀 약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6회분을 다 썼으니 다음엔 레볼루션으로 살지 캐치원으로 살지 고민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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