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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옹애옹 몽쉘/육묘는 템빨

고양이 칫솔&치약 추천 '냥코케어' - 구내염, 치석 예방/고양이 양치 훈련 꿀팁

by poomong 2020.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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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칫솔&치약 추천 '냥코 케어'/고양이 양치교육

 사람은 건강한 치아를 갖기 위해 하루 세 번 양치질을 하는데요. 고양이에게도 치아건강을 위해 하루 한 번 양치는 필수입니다.

<고양이의 구내염>

고양이에게 구내염은 흔한 질병이면서도 아주 무서운 질병입니다. 고양이는 아파도 숨기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구내염 초기에는 집사가 잘 발견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구내염이 심해지면 사료를 잘 먹지 못하고 통증 때문에 예민해지기 때문에 사람의 손길을 아주 피해버리게 됩니다.

구내염 초기 치료방법에는 약물치료와 스케일링이 있습니다. 다만 스케일링은 전신마취를 해야 하기 때문에 집사 입장에서는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구내염이 말기까지 진행되었다면 발치 수술을 해야 합니다. 고양이는 이빨이 없어도 사료를 먹는 데에 큰 지장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무엇보다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한 번씩 고양이에게 양치를 해줘서 치석을 제거하고 염증을 예방해야 합니다. 까칠한 주인님을 두어서 양치가 힘들다면 치석제거용 영양제 등을 급여하기도 합니다.

<냥코 케어 칫솔&치약>

너무나도 화려한 배경

초보 집사에게 좋은 치약과 칫솔이 무엇일까 찾아보다가 선택한 냥코 케어의 칫솔과 치약입니다.

칫솔은 칫솔모가 작은 편이라서 고양이의 입 속 구석까지 닦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1개 여분까지 들어있어요. 쓰다 보니까 칫솔모가 작아서 어금니 쪽까지 닦기 편하기 때문에 초보 집사가 쓰기에 딱인 듯합니다.

치약은 자일리톨 대신 사과 과즙의 성분인 소르비톨이 포함되었다고 하네요. 몽이와 쉘이가 여전히 양치는 싫어해도 치약은 아주 좋아해요. 치약 묻힌 칫솔을 들이대면 치약만 핥아먹을 정도로 치약이 맛있나 봐요.

가격은 칫솔 5,900원, 치약 7,400원으로 구입했습니다.

쉘이의 송곳니

<고양이 양치 교육방법>

몽이와 쉘이도 처음에 양치를 엄청 싫어했어요. 칫솔이 다가가면 피하고 입 주변만 만지려고 하면 피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래서 유튜브 보면서 열심히 연습했어요. 제가 연습했던 과정을 알려드리자면요.

1. 먼저 입술과 이빨 만지는 연습을 합니다.

평소에 머리 쪽을 쓰담 쓰담해주면서 입 주변 한 번 쓸고, 어금니 쪽도 한 번 들어서 봐주세요. 그리고 어금니도 한 번씩 터치해봅니다. 이때 가만히 있으면 "간식으로 보상"해줍니다.

2. 칫솔에 적응하는 연습을 합니다.

몽이는 칫솔이 눈 앞에 다가오기만 해도 피해버렸는데요. 저는 칫솔을 조금씩 접근시키면서 "간식으로 보상"해줬어요. 칫솔이 다가갔을 때 피하지 않으면 간식 한 개 이런 식? 혹은 칫솔에 츄르 같은 간식을 묻혀서 줘봅니다. 츄르를 못 알아보는 아이라면 코에 쓰윽 묻혀보세요. 혀로 코를 핥다가 맛을 알아챌 겁니다.

3. 송곳니부터 도전합니다.

일단은 쉬워 보이는 송곳니부터 양치에 도전해봅니다. 잇몸 위에서부터 아래로 쓸어주듯이 양치하고 성공했다면 "간식으로 보상"해줍니다. 그다음엔 어금니도 똑같이 도전해봅니다. "간식으로 보상"도 잊지 마세요. 그리고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쉘이가 어금니 쪽 할 때 자꾸 도망가려 하는데 짧게 여러 번 닦으면 가만히 있더라고요.

몽이의 구강구조

고양이에게 양치를 적응시키는 과정은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최소 한 달에서 세 달은 잡으셔야 할 거예요. 그래도 이렇게 적응을 시키고 나면 그 이후로는 평생 양치하는 습관이 생기는 거니까 하루에 5분씩만 연습해보세요.

몽이는 이제 양치하려고만 하면 옆에 와서 기다리고 있어요. 치약도 맛있고 끝나고 먹는 간식도 맛있어서 그런가 봐요. 쉘이는 칫솔만 보면 씹어먹으려고 해서 피하면서 양치시키는 스킬 연마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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