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초보를 위한 주식용어정리 3탄 - 시가/종가&동시호가

 

주식 초보를 위한 주식 용어 정리 3탄 - 시가/종가&상한가/하한가

주식 용어 정리 1~2탄에서는 주식/펀드, 코스피/코스닥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주식의 바깥 부분에서 접근했다면 이제부터는 더 자세한 용어들을 살펴보면서 한 걸음씩 나아가 보겠습니다.

 

<주식의 시가와 종가>

우선 주가란 증권거래소에 거 거래되는 주식의 가격을 뜻합니다. 주가는 하루에도 수시로 요동치듯 변하는데 그중에서도 기준을 잡고자 한다면 시가와 종가를 보면 됩니다.

"시가란"

시가란 하루 중 최초로 결정된 주식의 가격을 말합니다.

한국의 증시 거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이므로 오전 9시 증권거래소가 열릴 때 최초로 체결된 주가가 시가가 됩니다.

"종가란"

종가란 하루 중 마지막으로 정해진 주식의 가격을 말합니다.

증시거래 마감시간인 오후 3시 30분에 마지막으로 체결된 주가가 그날의 종가가 됩니다.

"시가≠종가"

거래 마감시간에 마친 주가가 다음날 증시 거래 시작할 때의 시가가 될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시가와 종가는 동시호가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동시호가란>

사전적 의미에서 동시호가란 증시거래 시 동시에 접수된 호가 혹은 시간의 선후가 분명하지 않은 호가를 뜻합니다. 실질적인 의미로는 개장 전·후 일정한 시간대에 접수한 호가를 동시에 접수한 것으로 보고 일괄 체결하는 것입니다.

동시호가는 왜 있는 걸까요? 동시호가는 시간 외 주식거래의 일종입니다. 하루 24시간 중 오직 6시간 30분 동안 거래된 주식으로 기업가치 및 경제상황을 판단하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추가된 주식매매거래 방법입니다. 장이 마감된 이후에도 세상은 돌아가고 경제관련 이슈는 시간을 가리지 않는 법이니까요. 이를 이용해 거래시간 외 대량주문 시 공정한 처리와 시장의 안정성을 위해 운영되는 것이 동시호가입니다.

"장 시작 동시호가"

장이 시작되기 전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이루어지는 동시호가는 30분동안 주문을 받고 9시에 장이 시작되면 일괄 체결하는 방식입니다. 이때 체결되는 호가가 시가가 되기 때문에 종가와는 주가가 달라지게 됩니다.

"장 마감 동시호가"

장이 마감되기 전 오후 3시 20분부터 30분까지 이루어지는 동시호가는 10분 동안 주문을 받고 3시 30분에 장이 마감되면 일괄 체결하는 방식입니다. 

"동시호가 체결 순위"

주식의 기본 체결 순위는 1. 가격 2. 시간 3. 수량 순이지만 동시호가에서는 모든 주문을 같은 시간에 접수된 걸로 간주하기 때문에 가격과 수량을 기준으로 체결 순위가 정해집니다.

1. 가격: 높은 가격의 매수주문 & 낮은 가격의 매도주문을 우선 체결

2. 수량: 같은 가격일 경우 수량이 더 많은 주문을 우선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