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초보를 위한 주식용어정리 1탄 - 주식과 펀드의 차이와 개념정리

 

주식 초보를 위한 주식 용어 정리 1탄 - 주식과 펀드의 차이와 개념

재테크를 시작하고는 싶은데 주식은 뭐고 펀드는 뭔지 또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전혀 감도 안 잡히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이런 재테크 초보분들을 위해서 주식 용어부터 차근차근 소개해나가려 합니다. 저도 주식이나 펀드 쪽은 무지한 초보라서 스스로 공부할 겸해서요.

 

<주식이란>

주식이란 한 마디로 주식회사의 자본을 이루는 단위를 말합니다.

기업을 세우고 유지하려면 자본이 필요하겠죠? 그 자본을 개인이 조달할 수도 있지만 여러 사람들에게 투자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투자를 받기 위해 기업의 자본을 주식이라는 이름으로 잘게 쪼개서 여러 사람에게 돈을 받고 파는 거죠. 그럼  기업은 받은 돈으로 경영을 유지하게 되고 주식을 산 사람은 구매한 주식만큼의 기업 경영권을 소유하는 주주가 됩니다.

기업이 투자를 받기 위해 주식을 발행하면 발행주식을 증권거래소에 내놓게 되는데 이를 상장이라고 합니다. 기업은 상장기업이라고 부르며 기업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마케팅 효과는 물론 법적 혜택이 크게 늘어납니다.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상장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일부 기업은 비상장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주식이 재테크 수단이 된 이유는 바로 기업의 가치에 따라서 주식의 가격이 오르락내리락하기 때문입니다. 기업이 100개의 주식을 발행하였을 때 1개당 가격이 천원이라 가정하면 기업의 전체 가치는 10만 원이 됩니다. 그런데 작년 매출이 급상승하여 기업의 가치가 100만 원으로 올랐다? 그럼 주식은 100개 그대로니까 1개당 가격이 만원이 되는 겁니다. 그럼 시세차익으로 9천 원을 벌게 되는 거죠.

실제로 기업의 가치를 결정짓는 요소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매출 이외에도 신제품 개발, 활발한 마케팅, 신규 투자, 기업 오너의 품행 심지어 정치상황 하나하나에도 주식은 오르락내리락합니다. 때문에 제대로 된 주식투자를 하고자 한다면 기업의 재무제표를 공부하고 기업 관련 뉴스를 수시로 확인을 해야 합니다. 공부 없이 주식투자에 나선다면 잠깐은 운이 따를지 몰라도 큰 이득을 바라보기는 힘듭니다.

<펀드란>

펀드란 금융기관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아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에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주식은 본인이 직접 회사를 정해서 주식을 거래하는 것이라면 펀드는 금융기관이 대신 투자처를 정해서 거래한 후 이익이 나면 수수료를 제외하고 돌려주는 것입니다. 본인이 직접 정보를 찾거나 투자할 시간이 부족한 경우 펀드에 가입하여 금융기관이 대행하도록 하는 형태의 재테크입니다. 펀드를 통해 해외투자나 분산투자를 비교적 안전한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펀드는 투자대상이나 투자방식에 따라서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투자대상에 따른 종류로는 주식형 채권, 채권형 펀드, 혼합형 펀드, MMF, ETF, 부동산 펀드, 재간접 펀드 등이 있고 투자방식에 따른 종류로는 거치식 펀드, 적립식 펀드, 사모펀드 등이 있습니다.

은행이나 증권사를 통해 펀드에 가입할 수 있지만 펀드의 종류가 무수히도 많기 때문에 잘 살펴본 후에 가입해야 합니다. 예적금과는 다르게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고 주식처럼 다양한 외부 환경에 의해 펀드의 수익률이 치솟기도 하고 급락할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