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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옹애옹 몽쉘/댕냥이 정보

길냥이와 친해지는 법 - '고양이의 꼬리언어'로 알아보는 감정표현

by poomong 2020.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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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꼬리 언어

평소에 고양이에게 관심이 있다면 길을 지나가다가 길냥이를 볼 때면 귀여운 모습에 인사라도 한 번 해보고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보고 싶고 하는 마음은 다 똑같을 것 같아요.

경계심이 많은 길냥이지만 사료나 간식을 주기적으로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면 조금씩 다가가는 방법을 알아야겠죠.

집냥이도 마찬가지예요. 고양이가 말을 할 줄만 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많은 집사님들께서 바라는 일이지 않을까요?

고양이는 말은 못 하지만 사실 꼬리로 많은 감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고양이와 집사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하여 오늘은 고양이의 꼬리 언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고양이의 꼬리 언어>

고양이 꼬리언어

1. 꼬리를 위로 똑바로 세운다

고양이가 아주 기분이 좋다는 뜻입니다.

지금 친근함을 느끼고 주변 상황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2. 꼬리를 사선으로 세운다.

고양이가 낯선 무언가를 보고 경계한다는 뜻으로 위협적이지 않다고 판단하지만 확실하지 않아서 관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3. 꼬리를 세운 상태로 흔든다.

고양이가 조롱하는 상태라고 하네요, 도발하는 건지...?

4. 꼬리를 세우고 끝만 구부린다.

고양이가 상대에게 관심을 가지고 흥미로워하는 상태입니다.

친근감을 느끼고 있는 긍정적이 시그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5. 꼬리를 수평 높이 혹은 살짝 아래로 둔다.

고양이가 지금 평온함을 느끼는 상태입니다.

겁먹지도 않고 공격성도 없는 그야말로 안정적인 기분을 뜻합니다.

6. 꼬리를 내리고 끝만 살짝 올린다.

고양이가 방어적인 공격성을 나타내는 상태입니다.

대부분 도망을 가지만 공격을 할 수도 있으니 섣불리 다가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7. 꼬리를 바짝 세우고 부풀린다.

고양이가 아주 화가 난 상태입니다.

자신의 몸을 부풀려 상대에게 위협을 가하는 표현으로 흥분 상태이기 때문에 다가가지 말고 안정될 때까지 기다려주셔야 합니다.

혹은 깜짝 놀랐을 때에도 꼬리를 부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8. 꼬리를 사선으로 내린다.

고양이가 잠재적으로 공격할 수도 있는 상태입니다.

9. 꼬리를 아래로 동그랗게 만다.

고양이가 겁을 먹고 복종을 하겠다는 상태입니다.

10. 꼬리를 세운 채 떤다.

고양이가 상대를 보고 아주 기뻐하는 상태입니다.

상대에게 반가움을 표시하는 아주 긍정적인 표현입니다.

11. 앉은 상태로 꼬리를 좌우로 크게 흔들거나 바닥을 탕탕 친다.

고양이가 화가 나고 짜증 나있는 상태입니다.

기분이 나쁠수록 꼬리의 움직임이 더 강해지니 꼬리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12. 꼬리를 편하게 둔 상태에서 끝만 까딱거린다.

고양이가 경계하거나 흥미로움을 느끼는 상태입니다.

무언가를 지켜보면서 판단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집사님들에게 꿀팁이 되는 고양이의 꼬리 언어를 알아봤습니다.

저도 몽이와 쉘이랑 함께 하면서 꼬리로 기분을 파악할 때가 많아요.

보통 집 안에서 돌아다닐 때에는 꼬리를 바짝 세우고 다니고 제 옆에 있을 때에는 꼬리 끝만 구부려서 저에게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해요.

그리고 발톱을 잘라주려고 하거나 귀 청소를 하려고 하면 꼬리를 바닥에 탁탁 치면서 기분 나쁜 티를 팍팍 냅니다.

발톱 자를 때 제발 얌전했으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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