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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리뷰 - 줄거리&결말

by poomong 202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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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리뷰 - 줄거리&결말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영화인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로버트 패틴슨, 톰 홀랜드, 세바스찬 스탠, 빌 스카스가드 등 할리우드의 쟁쟁한 배우들이 한 데 모인 화려한 캐스팅으로 공개 전부터 주목을 끌었습니다.

2011년 출간된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며 원작자가 실제 영화 속 내레이션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제목과 배우들만 보고서는 악마와 싸우며 CG가 등장하는 내용일거라 생각했는데 실제 영화 속 악마는 악한 인간을 뜻하는 것으로 20세기 미국에서 벌어지는 추악한 범죄들을 다루는 영화입니다.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The Devil All The Time)'

장르: 범죄, 스릴러

출연: 톰 홀랜드, 로버트 패틴슨, 세바스찬 스탠, 빌 스카스가드

감독: 안토니오 캠포스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줄거리>

베트남전에서 돌아온 윌러드 러셀은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우연히 들렀던 커피숍에서 샬롯에게 첫 눈에 반합니다. 오하이오주 노컴스티프에 둥지를 틀고 사랑스러운 아들 아빈을 낳고 살아가던 윌러드와 샬롯.

1957년 샬롯은 암으로 쓰러지고 윌러드는 자신만의 교회를 만들어 아빈에게 기도할 것을 강요합니다. 심지어 키우던 개를 제물로 바치지만 샬롯은 죽고 윌러드는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한 순간에 부모님과 아끼던 개까지 잃은 아빈은 작은 할아버지가 계신 러셀가에 맡겨집니다.

러셀가에는 또래 여자아이 리노라가 있었습니다. 리노라의 부모님은 로이와 헬렌으로 광적인 기독교 신자였습니다. 어느 날 리노라를 러셀가에 맡긴 후 놀러나간 부모님이 돌아오지 않아서 그대로 러셀가에서 자라게 되었는데요.

사실 놀라나갔던 로이는 신의 계시를 받았다며 헬렌을 죽인 후 부활시키려 하지만 실패하자 로이는 히치하이킹을 해서 도망가는데 얻어탄 차의 주인은 칼과 샌디였습니다. 칼과 샌디는 젊은 남성들만 유혹해서 샌디와 관계를 맺게한 후 살해하는 범죄자부부였는데요. 로이 역시 그들에 의해 비참한 죽음을 맞습니다.

시간이 흘러 고등학교에 다니는 리노라는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합니다. 어릴 적 아버지의 가르침이었던 복수는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 걸 항상 새기고 있던 아빈은 리노라를 괴롭히던 일당에게 폭력을 가합니다. 학교에서의 괴롭힘이 사라지자 안심한 아빈.

하지만 아빈도 모르는 사이 마을에 새로 온 목사가 리노라에게 신앙을 핑계로 접근합니다. 유부남이었던 목사는 아무도 모르게 리노라와의 관계를 지속해가지만 리노라가 임신을 하자 배신을 합니다. 그리고 리노라는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됩니다.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결말>

경찰에게 리노라가 임신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된 아빈은 이번에도 때를 기다렸다가 목사를 총으로 살해합니다. 그 후 히치하이킹으로 마을을 벗어나는데 하필 칼과 샌디의 차를 얻어탄 것입니다. 칼과 샌디는 으슥한 곳으로 아빈을 데려가 그들의 일탈을 즐기려했지만 칼의 허리춤에서 권총을 발견한 아빈이 먼저 칼과 샌디를 죽이고 맙니다.

그 후 샌디의 오빠였던 보안관 보데커가 아빈의 뒤를 쫓지만 총격전 속에서 보데커는 죽고 아빈은 다시 히치하이킹을 하며 멀리 떠나버립니다.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리뷰>

서두에도 말했듯이 저는 CG가 등장하고 피 터지게 싸우는 영화를 기대하고 봤다가 암울하고 잔인한 내용이 나와서 깜짝 놀랐는데요. 톰 홀랜드랑 로버트 패틴슨 나온다더니 초반부에 꽤 오랫동안 등장하지 않아서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속에서 절대적 악마로 등장하는 인물이 있는가 하면 악마에 대항하는 또다른 악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칼은 샌디에게 낯선 남자와의 관계를 종용하고 살해까지 하면서 그저 사진을 찍는 예술이라 부릅니다. 목사는 지위를 이용해 가난을 비웃으며 어린 여성들에게 그루밍 성범죄를 저지르는 뻔뻔한 인간입니다. 보데커 역시 지역 마피아들과의 뒷거래를 일삼던 부패한 보안관이었습니다.

아빈은 그들에게 소중한 것을 빼앗기고 목숨을 위협받은 피해자임과 동시에 복수를 위해 폭력과 살인을 저지르는 또다른 악입니다. 마치 그의 아버지가 아내를 살리기 위해 개를 제물로 바쳤던 것처럼 말이죠.

종교 또한 이 영화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종교, 범죄, 잔혹성 같은 부분에서 미국판 곡성이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한편, 트와일라잇으로 로맨틱한 첫사랑 이미지였던 로버트 패틴슨과 스파이더맨의 천진난만한 이미지였던 톰 홀랜드는 이번 영화를 통해서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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