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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옹애옹 몽쉘/댕냥이 정보

고양이가 자는 자세와 모습으로 알아보는 고양이의 심리상태

by poomong 2020.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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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자는 모습과 자세로 알아보는 고양이의 심리상태

고양이는 사람만큼이나 다양한 자세로 잠을 잡니다. 한껏 웅크려서 잠들 때도 있고 대자로 뻗어서 거실 한가운데에 잠들 때도 있는 고양이들. 지켜보고 있으면 그저 귀엽기만 한데요.

사실 잠든 모습에서 고양이의 현재 심리상태를 알 수도 있다고 합니다. 꼬리와 울음소리로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잠든 모습으로도 고양이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다니 궁금해집니다.

도도한 멍청이라고 불릴 만큼 엉뚱한 고양이의 속마음. 자는 모습으로 파악하는 심리상태를 알아보고 고양이를 조금 더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1. 식빵자세

 고양이 자세 중에서 제일 유명한 식빵 자세. 바닥에 엎드린 채로 발을 몸 안쪽으로 집어넣어 식빵 모양을 만든다고 해서 식빵 자세라고 불리는데요. 어느 정도 편안하고 안정적이지만 불편한 상황이 생겼을 때 바로 피할 수 있도록 약간의 경계심을 남겨둔 상태입니다.

 

2. 냥모나이트

몸을 둥글게 말아서 얼굴을 꼬리 쪽에 두고 자는 모습입니다. 이럴 때는 주로 서늘한 기온 때문이라고 하네요. 경계심은 낮은 상태이며 방해받고 싶지 않을 때에도 이런 자세로 잔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이런 모습으로 잠들었다면 방을 조금 더 따뜻하게 해 주고 조용히 두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3. 앉아서 잠든 자세

네 발을 모두 땅에 붙인 상태로 잠든 모습은 경계심이 가득 찬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도망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 예민하거나 겁이 많은 고양이 혹은 길냥이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자세입니다.

4. 고멘네코

냥 덕후의 심장을 마구 때리는 고멘네코는 일본어에서 유래한 말인데요. 미안해라는 뜻의 '고멘'과 고양이라는 뜻의 '네코'가 합쳐진 말로 마치 사과하는 모습 같다고 하여 붙여졌습니다. 고양이가 이 자세로 잔다는 것은 주변이 너무 밝다는 뜻입니다. 눈이 부시다고 하는 자세이니 주변을 어둡게 만들어주세요.

 

5. 옆으로 누운 자세

옆으로 누워서 네 발을 모두 뻗고 있다면 보이는 그대로 정말 편안한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6. 배를 드러낸 자세

고양이가 가장 편안하게 느꼈을 때 나오는 자세입니다. 가장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배를 드러낸다는 것은 주변에 위협이 전혀 없다고 느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이런 자세로 잠이 들었다면 집을 완전히 자신의 영역으로 받아들이고 편안한 상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몽이와 쉘이는 어떤 모습으로 자는지 생각해보면 쉘이는 거의 6번 자세인 배를 드러낸 자세로 잠을 자요. 그것도 입양한 지 며칠 안 됐을 때부터 쭉이요. 길에서 지내다가 조용한 집으로 오니 편안해져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몽이는 옆으로 눕거나 냥모나이트 자세를 자주 하는 것 같아요. 가끔 배를 드러낼 때도 있고요.

완벽한 식빵 자세는 본 적이 거의 없고 고멘네코도 한 번 보고 싶은데 본 적이 없네요. 그래도 몽이와 쉘이가 집에서 주로 편하게 지낸다는 걸 알게 되니까 마음이 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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