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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옹애옹 몽쉘/댕냥이 정보

고양이도 분리불안을 겪어요 - 증상과 해결방법

by poomong 202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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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분리불안을 겪어요 - 증상과 해결방법

흔히들 고양이는 외로움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혼자 둬도 알아서 잘 지낸다라고 말합니다. 심지어 주인도 몰라본다는 말을 할 때도 있는데요.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강아지와 다르지 않게 고양이도 사람과 유대관계를 쌓을 수 있으며 외로움을 타기도 하고 심지어 분리불안 증세를 나타내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고양이의 분리불안>

길냥이 말고 실내에서 사람과 오랜 시간 지내는 집고양이는 보호자가 집을 나가고 혼자 남게 되면 무료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사람과 애착이 강하게 형성된 고양이는 혼자 남았을 때 불안하고 우울한 마음에 이상 증세를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고양이의 분리불안이 심해지면 고양이와 보호자 모두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교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고양이 분리불안의 증상>

고양이의 분리불안은 총 3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1단계 증상은 보호자가 외출하려는 낌새를 눈치채면 현관 앞에서 계속 웁니다. 보호자가 외출하고 나서도 외로움에 계속 울기도 합니다.

2단계 증상은 보호자가 외출 후 배변 실수를 하는 것입니다. 고양이는 깔끔해서 주로 모래에 배변을 하고 마무리까지 잘하지만 분리불안이 2단계까지 진행될 경우 엉뚱한 곳에 배변을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3단계 증상은 보호자가 외출하면 고양이 스스로 털을 뽑거나 과도한 그루밍을 합니다. 심지어 집안 가구나 벽지를 물어뜯는 등의 파괴적인 행동도 나타냅니다.

 

<고양이 분리불안의 원인>

고양이가 분리불안을 겪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중 대표적인 원인 세 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바깥환경과는 다르게 집 안에서는 활동량을 채울 수 있는 요소가 적기 때문에 보호자가 신경 쓰지 않으면 고양이는 부족한 활동량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분리불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너무 어린 시절 어미고양이와 떨어져 자립심을 키울만한 환경이 마련되지 않아서 보호자에게 과도한 애착을 가졌을 경우에도 분리불안 증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3. 갑작스러운 이사나 새로운 반려동물이 나타날 경우 고양이가 불안해지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 분리불안의 치료, 훈련방법>

고양이의 분리불안을 치료하는 훈련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1. 놀이환경을 풍부화시켜줍니다.

고양이는 수직운동이 필수인 만큼 캣타워나 캣폴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특히 캣타워를 창문 앞에 둔다면 고양이가 창문 밖을 구경하면서 무료함을 달랠 수 있어요. 더불어 캣 터널이나 혼자서도 놀 수 있는 장난감을 주고 외출한다면 분리불안에 줄일 수 있습니다.

2. 하루에 사냥놀이를 충분하게 해줍니다.

하루에 15분씩 두세 번은 꼭 사냥놀이를 해줘서 고양이의 활동량을 채워줘야 합니다. 사냥감을 잡으려고 뛰어다니면서 운동도 되고 사냥감을 잡음으로써 성취감과 함께 스트레스가 풀리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분리불안이 있는 고양이에게 외출 전 최소 5분이라도 사냥놀이를 해준다면 보호자가 외출하고 나서는 안정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3. 보호자와의 신뢰를 쌓고 불안함을 줄이는 교육을 합니다.

세 번째 방법은 'EBS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소개됐던 방법으로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분리불안을 줄이는 데에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우선 고양이가 거실에 있을 때 보호자가 방 안으로 들어갑니다. 고양이가 울어도 가만히 기다렸다가 울음이 멈추면 5초만 세었다가 거실로 나가서 고양이에게 간식으로 보상해줍니다. 과도하게 칭찬해주지는 마세요. 이걸 점차 반복하며 울음이 멈춘 후 기다리는 시간을 늘려나가 주세요. 결과적으로 고양이가 혼자 있어도 불안해하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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