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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 리뷰/드라마 보고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다크' 시즌3 - 로튼토마토 극찬 독일드라마 / 줄거리,결말

by poomong 2020.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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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독일 드라마 추천 '다크'- 시즌1~3 줄거리, 결말

제가 또 다른 시간여행 드라마를 가져왔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얼마 전 마지막 시즌이 공개된 독일 드라마 '다크'입니다. 넷플릭스를 통해서 미드, 캐드, 스드에 이어 독드까지 섭렵하네요. 다크는 시즌1을 처음 보고 나서 너무 재밌어서 시즌2,3 나올 때마다 바로 정주행 해버린 드라마예요. 로튼토마토에서 94% 평점을 받고 넷플릭스 최고의 드라마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고 하는데요. 어떤 드라마인지 궁금하신가요?

'다크'

장르: SF, 스릴러, 미스터리

주연: 루이스 호프만, 올리버 마수치, 외르디스 트리벨, 마야 쇠네, 카롤리네 아이히호른, 제바스티안 루돌프, 아나톨 타우프만

제작: 바란 보 오다어, 얀톄 프리제

이 드라마의 매력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여타 시간여행물과는 다르게 촘촘한 스토리라인과 패러독스에 중점을 맞춘 드라마입니다. 33년을 주기로 시간을 여행하면서 아포칼립스를 막기 위해 움직이며 과거와 현재가 얽히고설켜서 퍼즐을 맞추듯 스토리를 따라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렇게 복잡한 스토리인데도 허점 하나 없는 완벽한 연출에 넋을 놓고 보게 됩니다. 독일 드라마라 낯선 이름에 적응할 시간이 조금 필요해서 머리를 더 쓰게 되는 점도 있어요. 시즌 3을 보기 전에 인물 관계도를 한 번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크 시즌1 줄거리, 결말>

2019년 한 아이의 실종사건으로 어수선해진 빈덴 마을. 요나스는 아버지의 자살로 인한 충격으로 힘들어하는 중에 친구 바르타스의 여자 친구 마르타에게 자꾸 마음이 갑니다. 그러던 중 마르타의 남동생 미켈마저 실종되자 마을이 다시 발칵 뒤집힙니다.

요나스는 아버지의 편지를 통해 동굴의 존재와 시간여행에 대해 알게 됩니다. 동굴을 통해 33년 전으로 가게 된 요나스는 미켈을 발견하고 미켈이 과거에 정착한 후 미하엘이란 이름으로 자신의 어머니와 결혼한 바로 아버지였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집니다. 엄마가 마르타의 남동생과 결혼하고 그토록 좋아했던 마르타가 자신의 고모가 되는 셈이죠.

한편, 마을은 미켈의 실종사건에 대해 수사하면서 점점 수상한 점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33년 주기로 시간을 여행하며 사건을 조종하려는 자들도 나타납니다. 그중엔 미래의 요나스도 있는데요. 미래의 요나스는 모든 것을 되돌리기 위해 시간여행 장치를 작동시키는데 그만 현재의 요나스를 미래로 보내는 결과를 낳습니다.

 

 

<다크 시즌2 줄거리, 결말>

미래로 가 어느 조직에 붙잡혔던 요나스는 조직에서 빠져나와 현재로 돌아가기 위해 시간여행을 하지만 1921년으로 가버립니다. 그곳에서 시간여행에 대한 단서를 얻고 아담이라는 남자를 만나는데 아담이 곧 미래의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시즌2에서는 요나스 이외에도 마을에서 시간여행에 대한 단서를 찾은 사람들이 있었다는 걸 보여줍니다. 그중 클라우디아는 발전소의 소장으로 일하다가 미래의 자신과 만나 시간여행과 아포칼립스에 대해 이야기를 듣습니다. 클라우디아는 발전소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하며 바로잡기 위해 어린 딸을 두고 떠납니다.

요나스 또한 아담으로부터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미하엘 즉 아버지의 자살을 막으라고 지시를 받습니다. 현재로 돌아온 요나스는 결정적인 순간에 클라우디아를 만나 진실을 듣고 포기해버리고 맙니다. 아버지의 자살도, 아포칼립스도 막지 못한 요나스는 마르타를 만나 모든 감정을 고백합니다. 그런데 그 순간 아담이 나타나 마르타에게 총을 쏩니다. 요나스는 슬퍼할 새도 없이 죽은 마르타 앞에 나타난 다른 마르타에게 이끌려 평행세계로 이동합니다.

 

 

<다크 시즌3 줄거리, 결말>

자신의 세계 말고 평행세계가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된 요나스. 그곳은 요나스의 존재가 없는 평행세계이지만 아포칼립스가 다가온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곳의 마르타에게도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요나스는 아포칼립스를 막기 전 마르타와 하룻밤을 보냅니다. 그리고 발전소로 가던 도중 이상한 점을 느낀 요나스는 결국 마르타의 손에 죽게 됩니다. 하지만 이쪽 세계의 요나스는 평행세계에 대한 기억도 없고 목숨도 멀쩡합니다.

한편, 다른 세계의 마르타는 이쪽 세계 1888년에 갇힌 요나스에게 가서 시간여행 장치를 완성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아담에게로 돌아가는데요. 아담은 마르타의 뱃속에 요나스의 아이가 자라고 있고 그 아이가 모든 일의 근원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아포칼립스를 막기 위해 마르타를 죽여서 근원을 제거하지만 변한 것이 없자 실망합니다. 마찬가지로 이쪽 세계의 마르타는 죽었지만 평행세계의 마르타는 살아있습니다.

아담이 자포자기하려는 순간 클라우디아가 그의 앞에 나타나서 이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쪽 세계와 평행 세계 모두 진짜가 아니며 근원의 세계에서 파생되었다는 겁니다. 근원의 세계에서 한 박사가 죽은 아들과 며느리, 손녀를 살리기 위해 시간여행 장치를 만들다가 그만 오류로 인해서 두 개의 세계가 탄생했고 그게 바로 아포칼립스의 원흉이 된 거죠.

이쪽 세계의 요나스와 평행세계의 마르타는 함께 근원의 세계로 가서 박사가 시간여행 장치를 만들지 못하게 하며 돌고 돌던 시간여행을 끝내버립니다. 시간여행으로 탄생했던 사람들은 전부 소멸하고 빈덴은 아무 일도 없던 마을로 돌아갑니다.

 

 

<다크 결말 리뷰>

사실 줄거리를 간략하게 쓰다 보니 요나스 위주로 최대한 요약하며 썼는데 실제 드라마에서는 주변 인물들의 스토리도 큰 줄기에 해당합니다. 초반에 던져졌던 떡밥을 회수해나가는 걸 보는 재미와 인물 간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는 재미가 꽤 있었어요. 기묘한 이야기와 비슷한 느낌도 나는데 이게 제목 그대로 더 다크 한 스토리입니다. 끝난 게 아쉽기는 한데 시즌이 더 길었으면 머리 터졌을 것 같네요. 언젠가 시간이 나면 다시 정주행 해서 인물 간 관계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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