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드 '샌드맨' 시즌1 줄거리, 결말 & 시즌2 정보

넷플릭스 미드 '샌드맨' 시즌1 줄거리, 결말 & 시즌2 정보

올해 넷플릭스 인기작 중 하나인 샌드맨! 영화를 보는 듯한 화려한 CG들로 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그래픽노블 원작인데 원작이 엄청난 명작이라고 하는데요. 관심이 있다면 원작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샌드맨'

장르: 판타지, 드라마

제작: 닐 게이먼, 앨런 하인버그

출연: 톰 스터리지, 보이드 홀브룩, 패튼 오스왈트

 

<샌드맨 시즌1 줄거리>

귀중한 아들을 잃은 로더릭 버제스는 흑마술을 이용해 죽음의 신을 소환하여 아들을 살려내려고 합니다. 그런데 죽음이 아닌 꿈의 군주인 모르페우스가 소환되고 마는데요. 모르페우스는 꿈의 세계를 다스리는 영원 일족 중 하나입니다. 사람들이 잠든 뒤 꿈을 꾸는 세계, 그 세계는 사실 모르페우스가 관장하는 곳으로 자신의 능력으로 다양한 꿈의 형태를 제작해놓았습니다.

그 중 악몽 코린트인이 인간을 받들 의무를 저버리고 깨어있는 세계로 도망쳐 살인을 저지르고 다녔어요. 모르페우스는 코린트인을 잡기 위해 깨어있는 세계에 갔다가 소환당해버린 것인데 로더릭의 소원을 들어줄 수 없는 모르페우스는 100년 동안이나 감금당하고 맙니다. 코린트인이 로더릭에게 모르페우스를 감금할 방법을 알려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지요.

시간이 지나 로더릭의 다른 아들이 모르페우스를 여전히 감금했지만 틈새를 보이는 바람에 모르페우스는 탈출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100년 만에 돌아온 꿈의 세계는 처참했고 재건을 위해 꿈의 도구인 모래, 투구, 루비를 되찾기로 하는데요. 우선 모래는 조한나 콘스탄틴이라는 퇴마사에게서 찾아오는 데에 성공합니다.

두 번째 투구는 지옥에 있는 악마가 가지고 있다고 하여 모르페우스는 직접 지옥으로 갑니다. 지옥에서 루시퍼 모닝스타를 만났고 투구를 가진 악마까지 찾았으나 되돌려받기 위해선 루시퍼와 대결을 펼쳐야 했는데요. 힘의 대결이 아닌 이미지의 대결이었는데 희망의 힘으로 결국 모르페우스가 승리하고 투구를 돌려받게 됩니다.

모르페우스는 이어서 세 번째 루비를 찾았지만 루비는 존 디라는 남자에 의해 변형되어 모르페우스는 손을 댈 수 없게 바뀌어버린 상태였습니다. 존 디는 사람들의 거짓말로 인생이 망가졌다며 거짓말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하지만 결과는 처참한 죽음 뿐이었어요. 심지어 루비의 힘을 이용해 모르페우스의 힘을 빼앗으려고 하고 모르페우스는 속절 없이 당할 뿐이었습니다. 꿈의 힘을 손에 넣은 존 디는 기뻐하며 루비를 파괴하는데 그 순간 루비에 담겼던 힘이 모르페우스에게 돌아가버립니다.

꿈의 도구들을 모두 되찾은 모르페우스는 꿈의 세계를 재건하고 예전처럼 다스릴 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꿈의 소용돌이라는 존재가 나타나버리는데요. 꿈의 소용돌이는 그 자체 만으로 꿈의 세계를 무너뜨릴 수도 있는 존재라서 모르페우스는 그를 없애야만 합니다. 꿈의 소용돌이의 정체는 로즈라는 소녀였는데 코린트인 역시 로즈를 찾아 꿈을 파괴시키려는 계획이 있었어요.

<샌드맨 시즌1 결말>

로즈는 어릴 적 부모님의 이혼 후 헤어진 남동생을 찾고 있었는데 코린트인이 그 남동생을 먼저 찾아서 로즈에게 접근합니다. 잠들었던 힘이 점점 커져가면서 로즈의 주변인들의 꿈와 현실세계가 서로 뒤엉키기 시작하는데요. 모르페우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로즈가 죽어야한다고 얘기합니다. 반면 코린트인은 모르페우스를 죽이면 로즈가 살 수 있다고 유혹했어요.

코린트인이 모르페우스를 공격하지만 로즈의 도움으로 모르페우스는 코린트인을 없애는 데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로즈는 주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죽기로 마음을 먹는데요. 그 때 로즈의 증조할머니 유니티가 나타납니다. 유니티는 모르페우스가 감금당했을 때 수면병에 걸려 깨어나지 못하다가 모르페우스가 탈출했을 때 깨어난 사람인데요. 수면병에 걸리지 않았다면 꿈의 소용돌이는 원래 유니티의 운명이었던 겁니다.

로즈는 꿈의 소용돌이라는 운명을 유니티에게 되돌려주었고 모르페우스는 유니티의 숨을 거두어갑니다. 평범한 삶으로 돌아온 로즈는 작가라는 원래의 꿈을 이어가며 남동생과 함께 살아갑니다. 그리고 감금에서 해방된 후 겪은 일들을 바탕으로 조금은 변해버린 모르페우스는 꿈의 세계를 다스려가기로 합니다.

 

<샌드맨 시즌2 정보>

원래 장편 영화로 제작하려고 했으나 여러 문제로 엎어졌던 샌드맨은 넷플릭스의 투자로 화려하게 드라마로 탄생하게 됐는데요. 그에 보답하듯 공개 후 전세계 스트리밍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래픽 노블 원작자인 닐 게이만이 제작에 참여하면서 스스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냈다고 하며 원작 팬들 역시 실사화 드라마에 크게 만족했다고도 해요. 일부 캐릭터를 무리하게 흑인 배우로 바꾼 것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다고 하지만 원작자가 직접 캐스팅에도 참여하며 논란을 일축시키기도 했습니다.

샌드맨 시즌1은 원작의 반도 되지 않는 분량이기 때문에 내용 상으로 보면 시즌이 더 나와야하는 게 맞지만 사실상 제작비라는 큰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CG가 큰 비중을 차기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죠. 시즌2를 제작하기에 시즌1의 성과가 조금 부족한 것 같다고 제작자가 말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아직 시즌2 제작인지 캔슬인지 넷플릭스의 공식 발표는 없기 때문에 기다려봐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제작자가 넷플릭스가 아니어도 투자처가 있다면 얼마든지 시즌을 이어갈 의향이 있다고도 했기 때문에 존버만이 답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