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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브리저튼' - 줄거리, 결말/시즌2 정보

by poomong 2021.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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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브리저튼' - 줄거리, 결말/시즌2 정보

넷플릭스에 공개된지 고작 한 달밖에 되지 않은 브리저튼은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은 결과 빠르게 시즌2가 확정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1800년대 런던 사교계에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담은 브리저튼은 동화 같은 순한 맛과 섹시한 어른의 매운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브리저튼(Bridgerton)'

장르: 로맨스, 드라마

출연: 피비 디네버, 레지 장 페이지

제작: 크리스 밴듀즌

 

<브리저튼 시즌1 줄거리>

브리저튼 가문의 다프네의 꿈은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하여 귀여운 자식들과 함께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사교계 시즌이 다가왔고 여왕에게 최고의 신부감이라는 칭찬을 들으며 화려한 데뷔를 합니다.

남자들은 모두 다프네에게 말 한 번 걸어보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지만 큰 오빠 앤소니는 번번이 퇴짜를 놓기 일쑤인데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가장으로서 다프네에게 적합한 신랑감을 찾아주려는 오빠의 노력이었지만 높은 장벽에 점점 다프네를 향한 남자들이 관심이 시들해져만 갔습니다. 사교계의 가십을 퍼나르는 레이디 휘슬링턴의 소식지에서마저 다프네의 위상이 점점 추락했죠.

사교계에 화려한 데뷔를 한 건 다프네뿐만이 아니었는데요. 페더링턴 가문의 사촌인 마리나 톰프슨은 시골에서 올라와 빼어난 외모로 다프네에게서 등을 돌린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또 아버지 헤이스팅스 공작이 죽은 후 아들 사이먼이 오랜만에 런던으로 돌아오자 사교계 엄마들은 자신의 딸과 결혼시키기 위해시도때도 없이 말을 걸고 귀찮게 합니다.

한 순간에 사교계의 중심에서 멀어진 다프네에게 구애하던 사내가 있었으니 나이 많고 추한 외모의 나이젤이었습니다. 다프네의 거절에도 끈질기던 나이젤은 결국 다프네의 주먹에 맞고 쓰러지기도 하는데요. 다프네는 나이젤을 떼어놓기 위해서 그리고 사이먼은 사교계 엄마들을 떼어놓기 위해 둘은 계약연애를 시작합니다.

한편, 마리나는 시골에서 지내던 시절 좋아하던 남자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고 이를 알게 된 페더링턴 부인은 시골로 되돌려보내려 하지만 남편의 반대로 집에 머물게 됩니다. 대신 다른 남자의 아이여도 받아들일만한 늙고 가문의 대를 중시하는 귀족에게 시집보내려 하는데요. 죽기보다 싫었던 마리나의 눈에 다프네의 셋째 오빠 콜린이 들어옵니다.

다프네와 사이먼은 계약연애를 시작하자 사교계의 중심이 되었고 두 사람은 서로의 목적을 달성했는데요. 함께 무도회나 파티에 다니며 이야기도 나누고 즐겁게 지내면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스며들게 됩니다. 감정에 혼란스러워하는 가운데 여왕의 조카이자 프러시아 왕자가 다프네에게 홀딱 반해버려 청혼하기 직전까지 갑니다.

그제서야 다프네를 향한 마음을 깨달은 사이먼은 외진 곳에서 다프네와 키스를 나누다가 앤소니에게 들키고 맙니다. 앤소니는 당장 다프네와 결혼하라고 소리치지만 사이먼은 못하겠다고 했고 앤소니는 목숨을 건 대결을 제안합니다. 다프네는 결혼하느니 죽겠다는 사이먼에 좌절하고 마는데요.

사실 사이먼은 아버지가 가문의 혈통과 체면을 중시하며 말을 더듬는 어린 사이먼을 없는 아들로 취급했던 아픈 기억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아버지에게 복수하고자 공작의 대를 끊어버릴 심산으로 결혼도 하지 않고 자식도 낳지 않을거라고 맹세했었죠. 다프네에게는 그저 결혼은 할 수 없다, 결혼을 하더라도 다프네의 꿈인 자식을 가질 수도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사이먼을 사랑하게 된 다프네는 꿈을 포기하고 사이먼과 결혼하기로 결심하며 대결을 막았습니다. 하지만 결혼식을 진행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진심을 얘기하지 못했던 두 사람은 서로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오해하기도 하는데요. 첫날밤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공작저로 간 두 사람은 뜨거운 신혼생활을 즐깁니다.

마리나는 뱃속의 아이를 콜린의 아이로 위장하기 위해서 결혼을 앞당기고자 콜린을 유혹하지만 젠틀맨 콜린은 사교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자고 합니다. 옆에서 두 사람을 지켜보며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페더링턴의 막내딸 페넬로페였습니다. 브리저튼 가문의 다섯째 딸 엘로이즈와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내며 콜린을 좋아해왔던 페넬로페는 콜린이 사기결혼을 당하게 생기자 너무 괴로워합니다.

 

 

<브리저튼 시즌1 결말>

공작부인으로서의 삶에 적응해가던 다프네는 그동안 사이먼이 신체적 결함으로 인해 자식을 가지지 못했다고 알고 있다가 그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자 사이먼에게 배신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콜린이 약혼까지 발표한 마리나가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이 레이디 휘슬링턴에 의해서 사교계에 탄로나버리는데요. 다프네는 수습하기 위해서 런던으로 돌아갑니다.

사교계는 다행히 공작부부가 돌아왔다는 소식에 집중합니다. 콜린에게 파혼당한 뒤 좌절한 마리나에게 다프네는 아이의 아빠를 찾아주겠다고 약속합니다. 공작부인의 지위로 통해 아이의 아빠를 찾아주었지만 이미 전쟁 중에 사망한 걸 알게 되었고 그의 동생이 마리나에게 형을 대신해 책임지겠다며 청혼을 합니다. 

한편 다프네는 사이먼의 맹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뒤 사이먼이 어릴 적 아버지에게 썼지만 무시당했던 편지를 보고 그의 심정을 이해하게 되는데요. 사이먼 역시 그동안 지켜온 맹세보다 다프네를 향한 사랑이 훨씬 더 크다는 걸 깨닫고 두 사람은 화해하며 다프네는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레이디 휘슬링턴이 마리나의 임신을 폭로한 뒤 페더링턴 가문의 명예가 실추되자 엘로이즈는 페넬로페를 위해서 그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안간힘을 쏟는데요. 엘로이즈는 잡을 듯 잡을 수 없는 레이디 휘슬링턴을 결국 놓쳐버리고 맙니다. 하지만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을 증명하듯 레이디 휘슬링턴의 정체는 바로 페넬로페였습니다.

 

 

브리저튼 가문

<브리저튼 시즌1 리뷰 및 시즌2 정보>

고전판 가십걸의 느낌을 받은 건 저뿐만이 아니겠죠? 가십걸의 정체가 댄이라는 반전이 있던 탓인지 브리저튼에서도 의외의 인물이 아닐까 의심도 했었어요. 근데 사실 레이디 휘슬링턴이 마리나 임신 폭로했을 때 대부분 정체를 눈치챘을 것 같기도 해요. 마리나 좀 밉상이라서 사이다이기도 했구요?

그리고 다프네랑 사이먼의 로맨스는 클리셰 범벅인데 왜 이렇게 재밌는 거죠! 나쁜 남자랑 순수한 여자의 조합이 이렇게 좋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다프네가 마냥 연약하고 순진하다기 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걸 당당하게 요구할 줄도 알고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자기주도적 여성의 모습이어서 더 좋았어요. 사이먼도 방탕아가 사랑에 빠져 지고지순한 로맨티시스트가 되는 클리셰지만 잘생기고... 섹시하고... 다 해먹었죠.

그치만 이제 둘은 아이까지 낳고 해피엔딩 했으니 다음 시즌은 첫째 오빠 앤소니가 중심이 된다고 합니다. 아쉽....

레이디 휘슬링턴의 시즌2 예고

다프네랑 사이먼은 그렇게 방해해놓구 정작 자기는 오페라 가수한테 빠져서 방황하던 시즌1의 빌런 앤소니가 시즌2에서는 어떤 이야기로 찾아올지 궁금하기도 하고 안 궁금하기도 하고~ 사실 앤소니보다 엘로이즈의 스토리가 더 궁금하거든요.ㅎㅎ

사실 원작 소설은 8권에 번외소설까지 있고 시즌1은 1권의 내용을 담았다고 해요. 브리저튼 8남매니까 한 명씩 시즌별로 나오는걸까요? 시즌3 주인공도 궁금한데 스포당하고 싶진 않아서 얌전히 기다려야겠어요.

시즌2는 올 3월부터 촬영에 들어가서 2022년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좀만 더 땡겨서 올해 12월에 공개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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