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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 리뷰/드라마 보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드라마 '스위트홈' - 줄거리, 결말 리뷰

by poomong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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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드라마 '스위트홈' - 줄거리, 결말 리뷰

12월 18일에 넷플릭스에서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스위트홈이 공개되자마자 단연 화제가 되었는데요. 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는데 웹툰 자체가 명작이라고 이미 유명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입증된 스토리에 넷플릭스 퀄리티가 입혀진 드라마로 공개 전부터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는데 공개 직후에 대부분 재밌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56개 국가에서 탑10 그리고 10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저도 평소에 징그러운 걸 싫어해서 중간중간 보는 게 조금 힘들긴 했는데 드라마 자체는 아주 재밌게 잘 봤어요.

일단 줄거리 먼저 보겠습니다.

 

'스위트 홈'

장르: 공포, 스릴러, 액션

출연: 송강, 이진욱, 이시영, 이도현, 고민시, 박규영, 김남희

감독: 이응봉

 

<스위트홈 등장인물>

스위트홈 등장인물

스위트홈은 유독 등장인물이 많고 인물마다 서사가 긴 편인데요. 외국드라마였으면 헷갈려서 이해도 못 했을 것 같아요. 한국드라마라서 참 다행.

 

<스위트 홈 줄거리>

그린홈 아파트에 새로 이사 온 현수는 자살을 다짐하지만 옥상에서 만난 은유의 말에 집으로 돌아옵니다. 베이스를 치며 아르바이트 하던 지수 역시 아파트에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요. 엘리베이터 앞에서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재헌과 인사하며 이웃과 친해지는 계기가 됩니다.

평범한 아파트인 줄 알았는데 경비의 행동에서부터 이상한 기분을 느낀 현수는 택배를 받으려다 괴물을 목격합니다. 다행히 집으로 돌아와 안전하게 몸을 숨깁니다. 한편, 은유의 오빠 은혁은 아파트 1층에 내려갔다가 모든 출입구가 봉쇄된 걸 확인하는데요. 난리난 주민들 사이에서 자물쇠를 부시고 문을 열었다가 흡혈괴물이 나타나 사람의 피를 빨아먹자 소방관 이경과 힘을 합쳐 괴물을 쫓고 다시 문을 닫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괴물의 존재를 파악하며 패닉에 빠집니다.

상욱은 집 안에 누군가를 청테이프로 묶어서 고문을 하고 있었는데요. 집에서 나와 괴물에게 당할 뻔한 은유를 도와주기도 합니다. 다른 쪽에선 지수 역시 재헌의 도움으로 괴물에게서 도망칩니다. 현수와 은혁은 크루크루라는 블로그에서 괴물에 대한 정보를 읽다가 해결방법을 읽으려던 찰나 인터넷이 끊겨버립니다.

먹을 걸 찾던 현수의 집 안으로 괴물이 들어오는데 머리가 반이 잘려 보지 못한다는 걸 발견한 현수는 소리를 죽이며 괴물이 나갈 때까지 기다립니다. 한숨 돌린 현수는 창문 밖으로 아랫층 남매가 위험에 빠진 걸 보고서 괴물의 시선을 빼앗는데요. 다시 위험에 빠진 현수를 구해준 건 같은 층에 사는 두식 아저씨. 왕년에 잘 나가는 무기 개발자였던 두식이 직접 무기를 개발해 괴물을 쓰러트린 겁니다.

현수는 두식의 도움으로 남매를 구해내는 데에 성공하지만 갑자기 코피를 쏟으며 쓰러지는데요. 과거 현수는 전학생에게 이유 없는 학교폭력을 당한 뒤 친구는 물론 가족에게 외면을 받은 충격으로 자살 시도까지 하며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부모님과 여동생을 사고로 한꺼번에 잃은 뒤 이 곳으로 이사온 것이었죠. 억울하다고 소리치던 현수는 괴물이 될 줄 알았지만 사람으로 다시 깨어납니다.

현수는 재헌, 지수와 만나서 남매와 함께 두식의 집에서 안전한 시간을 보내다가 은혁이 아파트 방송으로 모든 주민들에게 1층으로 내려오라고 하자 현수, 재헌, 지수는 1층으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한편, TV에서는 괴물화의 원인은 욕망이며 감염이 되지 않고, 괴물화가 되기 전 사람일 때가 골든타임으로 그 때 죽여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1층에 모여서 공동생활을 시작했고 냉정하고 침착한 은혁이 리더십을 발휘해 트러블을 잘 해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하나의 규칙을 만드는데요. 괴물화의 위험이 있는 사람은 오락실에 격리하는 것으로 현수가 오락실에 격리되었고 아파트 주민들 중에서도 괴물화가 진행 중인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반면 자의로 오락실에 들어간 사람도 있었는데요. 상욱이 집을 비운 사이 재헌과 지수가 고문 당하던 사람을 구출했고 1층으로 내려간 뒤 상욱을 발견하자 괴물화가 되고 있다며 거짓말을 하고 오락실에 들어가 상욱을 피합니다. 사실 상욱은 살인 청부업자였으며 오래 전 딸이 실종되었다며 찾아달라던 남자의 부탁을 받았고 아동 연쇄살인범을 찾아서 고문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수작을 부려 상욱을 죽이려던 살인범은 오히려 상욱에게 맞아서 죽고맙니다. 이후 사람들은 겁을 먹고 상욱을 피하기도 하고 재헌은 상욱의 사연을 알게 되며 위로를 건네기도 합니다.

이경은 은혁에게 크루크루 블로그에 대해 듣고선 한 달 전 화재로 죽어버린 남편을 떠올리는데요. 언젠가 한 번 남편의 사무실에서 크루크루 블로그를 본 기억이 나서 위험을 무릎쓰고 오토바이를 타고 갑니다. 그 곳에서 태블릿PC를 발견하고 괴물화 문제는 이미 한참 전부터 발생되어 치료방법이 연구되어왔음을 알게 됩니다. 계속해서 읽던 중 군인들이 나타나 이경을 어디론가 끌고갔고 군인이 특수감염자를 찾는다는 말에 현수를 떠올렸고 정보를 넘기는 조건으로 풀려납니다.

아파트에서는 거미괴물이 나타나 사람들이 다치자 현수가 반괴물상태로 변해서 거미괴물을 물리칩니다. 이후 격리를 해제하여 현수는 주민들과 함께 지내게 됩니다. 그러던 중 지수가 맹장이 터져 당장 수술해야할 상황이 되자 의대 출신인 은혁이 열악한 상황에서 수술을 하게 됩니다.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고 지수는 회복을 기다리게 됩니다.

아파트로 들이닥친 탈영병으로 인해 외부에 노출될 만한 것을 치워버린 후 1층으로 내려오려던 현수와 상욱은 엘리베이터에서 괴물이 되어버린 경비를 발견합니다. 예초기를 들고 있는 경비가 나타나자 재헌이 칼을 들고 나타나서 주민들을 보호하는데요. 예초기에 팔이 잘리는 부상까지 입었지만 경비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경비가 들고있던 기름통을 터트린 뒤 은혁에게 화염병을 던지라고 소리를 질렀고 재헌은 그렇게 경비와 함께 목숨을 다하게 됩니다.

 

 

<스위트홈 결말>

군인들의 무기와 장갑차를 빼앗은 신중섭 무리가 갑자기 아파트로 쳐들어옵니다. 무기로 위협하며 주민들을 인질로 삼았는데 현수가 특수감염자임을 발견한 신중섭은 무리 몇몇과 함께 옥상으로 올라갑니다. 그 틈을 타 이경과 상욱이 뒤에서 무리들을 공격하여 이들을 제압하며 주민들은 다시 안전해집니다. 옥상에서는 무리 중에서 특수감염자임을 숨기고 있던 정의명이 신중섭과 다른 사람들을 해치운 뒤 현수에게 떠나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의명이 주민들을 죽이려고 하자 현수는 괴물로 각성하여 의명을 죽여버립니다.

때마침 군부대가 나타나 아파트를 포위하자 현수는 자신의 두 발로 아파트를 나서 스스로 군인들에게 갔고 남은 주민들은 아파트 아래 숨겨져있던 지하 터널을 통해 탈출하는 데에 성공합니다. 지상으로 나온 주민들은 군인들에게 이송되고 이경은 군복 차림으로 갈아입고 어디론가 가버립니다.

현수는 깨어나보니 상욱이 운전하는 차 안에 있었는데요. 상욱이 현수에게 반갑게 인사하며 끝이 납니다.

 

 

<스위트홈 결말 리뷰>

어후 줄거리 쓰기 너무 힘드네요. 이렇게 길 줄이야ㅠㅠ

아무튼 제작비를 엄청 쏟아부었다더니 정말 기대 이상이었어요. 친구는 웹툰을 보고나서 드라마를 봤는데도 재미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원작에 비해서 아쉽다는 평은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성공한 작품인 듯합니다.(제 기준)

등장인물이 많다고는 했지만 각각의 사연들도 잘 짜여져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들도 많았고 신인배우들 역시 인지도가 확 올라갔죠. 주인공 송강부터 은유 역의 고민시, 재헌 역의 김남희, 지수 역의 박규영, 은혁 역의 이도현 등 전부 다 캐릭터랑 잘 어울리고 연기도 잘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결말에 대해서도 화제가 되었는데요. 상욱이 진짜 상욱이냐 아니면 의명을 조종하던 피(?)가 이동해서 상욱 몸 안에 들어간 거냐 하고 말이죠. 저는 후자가 유력한 것 같습니다. 

결말을 이렇게 끝내놓고 아직까지 시즌2 계획 없는거 사실입니까~

그래도 아예 시즌2가 없는 건 아닐 것 같아요. 넷플릭스는 차기 시즌 발표를 좀 늦게 하는 편이라서 좀 더 기다려보면 발표를 하지 않을까.... 하며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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