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미드 '에밀리 파리에 가다' - 줄거리, 결말, 리뷰
넷플릭스에서 대표적인 로코장르하면 영화밖에 떠오르지 않았는데 드디어 제대로 된 로코 드라마가 나온 것 같습니다.
할리우드 대표 미인 릴리 콜린스가 주연을 맡았고 낭만의 도시 파리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입니다.
이 드라마를 보고나서 많은 분들이 파리에 대한 로망이 생겼다고들 하네요?
'에밀리 파리에 가다'
장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출연: 릴리 콜린스, 필리핀 르루아-볼리외,애슐리 박
제작: 대런 스타
<에밀리 파리에 가다 줄거리>
에밀리는 상사를 대신해 파리의 마케팅회사로 가게 되는데요. 평소 파리에 대한 로망을 품고 살아온 에밀리는 남자친구와의 장거리 연애에도 불구하고 핑크빛 파리생활을 꿈꿉니다. 하지만 프랑스어도 못하고 프랑스 문화에도 무지했던 에밀리에게 파리는 처음부터 난관 투성이입니다.
기쁜 마음으로 출근한 파리의 마케팅회사 사부아르에서는 프랑스인들에게 왕따를 당합니다.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운영하던 회사였는데 미국인이 와서 모든 걸 바꾸어놓으려 한다는 불안감 때문이었죠. SNS 마케팅 전문인 에밀리는 첫 마케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고나서야 사부아르 동료들의 인정을 받습니다. 에밀리의 상사 실비만 빼고요. 사부아르의 고객 중 앙투안이라는 남자의 내연녀였던 실비는 앙투안이 에밀리에게 껄떡거리자 심기가 불편해집니다.
프랑스에서는 층의 개념이 달라서 1층은 0층이고 2층이 1층이 되는데 에밀리는 자꾸 아랫집을 자기 집으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덕분에 아랫집에 사는 가브리엘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죠. 가브리엘은 숙소 건너편 레스토랑에서 셰프로 일하고 있는데 에밀리가 낯선 프랑스 문화 때문에 곤란해질 때마다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미국에 있던 남자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뒤 에밀리는 가브리엘에게 호감이 쌓이기 시작하는데요.
가브리엘 말고도 에밀리가 파리에서 사귄 친구가 두 명이 더 있는데 민디와 카미유입니다. 민디는 에밀리가 처음 사부아르에서 왕따 당할 때 용기를 불어넣어준 친구인데 사실 중국 갑부 집안의 외동딸이지만 경영을 이어받기 싫어서 프랑스로 떠나와서 현재는 아이들 보모로 일하고 있습니다. 카미유는 꽃집에서 헤매던 에밀리를 도와준 계기로 친해지고 카미유가 개최하는 파티에 초대받기도 합니다.
회사에서는 사고뭉치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워커홀릭인 에밀리는 언제나 기발하고 성공적인 마케팅 결과를 낳으며 SNS에서도 인플루언서로 인정받게 됩니다. 회사에도 적응하고 친구도 사귀며 파리에 점차 적응해나가는 에밀리는 마침내 가브리엘에게 키스로 마음을 표현하는데요. 하지만 알고보니 가브리엘에게 여자친구가 있었고 그 여자친구가 바로 카미유였던거죠.
카미유와 라이벌이 될 수 없었던 에밀리는 마음을 접기로 한 뒤 일에 집중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열심히 하면 할수록 자꾸 꼬이는 일들. 유명 디자이너 피에르 가도의 심기를 거스른 일을 만회하기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파리에 방문한 미국 여배우의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또 여기저기 뛰어다니기 일쑤입니다. 이번에도 가브리엘이 도와주자 또다시 마음이 흔들리는 에밀리. 얼마 뒤 카미유와 가브리엘의 사이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에밀리. 알고보니 가브리엘이 파리를 떠난다는 건데요.
<에밀리 파리에 가다 결말>
사실 가브리엘은 항상 자신의 레스토랑을 갖길 원해왔고 때마침 일하던 레스토랑 주인이 팔겠다고 했지만 살 돈이 부족했습니다. 카미유는 자기 엄마의 돈을 빌려주겠다고 했지만 가브리엘은 스스로 해결하고 싶다며 계속 거절해왔는데요. 그러던 중 고향 노르망디에 괜찮은 레스토랑을 발견해서 노르망디로 가겠다고 했고 카미유는 파리를 떠날 생각이 없었던 거죠. 친구로서 두 사람을 모두 아끼는 에밀리도 마음이 착잡해집니다.
한편, 대규모 자선행사에 피에르 가도의 작품을 출품시키게 된 에밀리는 우연히 그걸 직접 입게 되는데요. 하얀색의 아름다운 원피스를 입고 나타난 에밀리에 사람들이 감탄하고 있던 그때 미국의 행위예술가라는 그레이 스페이스가 에밀리에게 페인트를 투척하는 사건이 생깁니다. 이로 인해 피에르가도는 충격에 빠져 예정되어있던 패션쇼에 불참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막대한 손해를 보게 생기자 실비는 에밀리에게 해고를 통보합니다. 다행히 프랑스에서는 해고처리가 몇 달이 걸린다는 동료의 말에 일단 한숨 돌려보는 에밀리.
포기할 수 없었던 에밀리는 피에르 가도를 설득했고 패션쇼 당일 피에르 가도는 유래없던 파격적인 작품들로 나타나 그레이 스페이스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줍니다. 에밀리는 실비에게도 마침내 인정을 받게 되고 해고 통보도 철회하며 사부아르에 계속 다닐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가브리엘이 떠나기 전날, 카미유와 헤어지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에밀리는 가브리엘과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 날 레스토랑을 지나가는데 가브리엘을 발견하는 에밀리. 가브리엘은 앙투안에게 투자를 받아서 지금의 레스토랑을 사게 되었다며 기뻐합니다. 그런데 가브리엘이 떠나지 않으면 카미유와 다시 합칠 수도 있고 그렇다면 지난 밤의 일이 문제가 될 수도 있어서 순식간에 복잡해진 에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2 정보 및 리뷰>
처음에는 에밀리 캐릭터가 왜 저러지 싶었는데 보면 볼수록 자기 일도 똑부러지게 잘 하고 사랑스러움이 뿜뿜 묻어나서 더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 전형적인 로코 스토리이지만 파리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여주고 또 그걸 즐기는 에밀리가 너무 행복해보여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파리에 가고 싶게끔 만드는 듯 해요. 가브리엘도 너무 훈남으로 나와서 가브리엘한테서 벗어나지 못하는 에밀리의 마음도 이해가 되기도 하구요?ㅋㅋㅋ
그리고 민디 역할로 나왔던 애슐리 박은 사실 한국계 배우라고 하네요. 드라마 안에서 노빠꾸 컨셉으로 나오면서 에밀리한테 많이 힘이 되어주기도 하고 노래도 굉장히 잘하는 캐릭터인데요. 넷플릭스 보다보면 한국계 배우가 나오는 드라마가 꽤 있는 것 같아요. 더불어 제작자인 대런스타는 섹스앤더시티를 감독했던 만큼 그 스타일과 센스가 드라마에서 툭툭 묻어나는 것 같아요.
에밀리가 카미유의 연락을 받고나서 끝나는 시즌1을 보면 당연히 시즌2가 나올거라 생각이 듭니다. 넷플릭스에서는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대런 스타는 이미 시즌2에 대한 구상을 끝내놓은 듯 한데요. 시즌2에서는 에밀리가 좀 더 파리에 적응하고 삶을 펼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파리가 아닌 유럽의 다른 도시에서의 에밀리를 볼 가능성도 있다고 하네요. 에밀리 역을 맡은 릴리 콜린스도 여러 인터뷰에서 시즌2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고 해요. 언제나 편견없는 에밀리 캐릭터를 사랑하고 파리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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