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리플리 증후군 대표 사례 및 증상, 원인, 치료

사이버 리플리 증후군 대표 사례 및 증상, 원인, 치료

여러분 주변에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지인이 있지는 않나요? 그리고 그 거짓을 스스로 진실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나요?

너무나 자연스럽게 거짓말을 하고서 그 거짓이 진실이라고 스스로 믿고 있는 사람을 두고 리플리 증후군을 겪는다고 말합니다. 리플리 증후군은 허언증과 비슷한 것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리플리 증후군을 소재로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가 만들어져왔기 때문에 친숙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리플리 증후군에 대해서 조금 더 살펴볼까요?

 

<리플리 증후군 유래>

리플리 증후군은 1955년 미국 소설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가 발표한 "재능 있는 리플리 씨"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소설 속 주인공인 톰 리플리가 부유한 친구를 죽인 후 그 친구의 인생을 빼앗아 살아가는 이야기인데요.

1960년에 알랜 드롱 주연의 '태양은 가득히'라는 영화로 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 MBC 드라마 '미스 리플리'가 방송되면서 널리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리플리 증후군은 공식적인 정신 질환은 아니며 대신 공상허언증 혹은 망상 장애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이버 리플리 증후군과 대표 사례>

최근에는 온라인 상에서 이런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사이버 리플리 증후군이라고도 불립니다. 주로 SNS에 행복한 척, 잘 사는 척을 하며 과장된 허구를 과시하다가 스스로 이를 믿어버리는 순간 사이버 리플리 증후군을 겪게 되는 것이죠.

얼마 전 논란이 있었던 유튜버 카걸-피터박도 사람들 사이에서 리플리 증후군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테슬라 초기 주주로 억대 이익을 벌어 부유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유튜브에 올리곤 했었는데 TV 방송 후 거짓말로 드러나자 해명과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리플리 증후군 증상>

리플리 증후군은 대표적으로 거짓말을 지어낸 뒤 그걸 진실이라고 믿는 증상을 나타냅니다. 다른 사람의 신분을 사칭하거나 반복적인 거짓말을 하고 거기에 따라서 행동을 하기까지 합니다.

 

 

<리플리 증후군 원인>

리플리 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대개 자신의 현실에 콤플렉스를 지니고 있으며 현실을 부정하기 위해 거짓말을 꾸며내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욕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혹은 타인의 삶을 지나치게 동경한 나머지 과도한 집착으로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리플리 증후군 치료>

본인 스스로 리플리 증후군이라고 깨닫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치료를 원한다면 전문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플리 증후군을 겪은 시간이 오래 될수록 치료 기간도 길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되도록 빨리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