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수익형 블로그 시작 - 애드포스트 조건과 초고속 승인

 

네이버 수익형 블로그 시작 - 애드포스트 조건과 초고속 승인

계속되는 애드센스 승인 거절에 약간 정체기를 겪고 있는 저에게 얼마 전 기쁜 소식을 하나 도착했어요.

아직은 티린이에 머무르고 있는 제 티스토리의 유입을 조금이라도 늘려볼 심산으로 시작했던 네이버 블로그에 애드포스트 가입 권유 메일이 도착했답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 가입>

메일 내용에 따르면 애드포스트 가입대상은 전월(7월) 한 달 동안 블로그 활동성이 일정 기준 이상인 사람이라고 합니다.

7월 동안 제가 올린 글이라고는 20개 남짓 정도 되는데 그 중에 반 이상은 티스토리 유입을 위해 썼던 글이라서 이런 메일이 왔다는 것 자체가 의외였고 신기했어요.

이번 달이 지나면 다시 8월의 블로그 활동성을 측정하기 때문에 가입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하여 바로 가입했습니다.

메일 내 링크를 통해서 애드포스트에 접속 후 순서에 따라서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끝이에요. 그리고 미디어 등록에 블로그를 추가한 후 심사를 거쳐 승인을 받으면 됩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 조건>

네이버의 공식적인 애드포스트 가입 조건은 다음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만 19세 이상의 성인

2. 실명확인 된 계정 중 1개의 계정

3. 사업자는 개인 사업자와 영리법인

너무나 평범한 조건들이네요. 하지만 미디어 등록 신청 후에 탈락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는데요.

미디어 승인을 위해서는 보통 블로그 글이 50개 이상, 일 방문자 100명 이상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꼭 맞는 말은 아닌 것이 저는 7월 기준으로 하면 포스팅이 20개 정도밖에 없었고 일 방문자가 100명을 넘은 날도 7월 중에는 3~4일 밖에 없었는데 가입 권유 메일이 왔었어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아닐는지.

<네이버 애드포스트 승인>

일단 미디어 등록까지 마친 후 심사를 기다리면서 승인 조건을 찾아봤더니 제 네이버 블로그는 글 개수에서 한참 모자라더라고요. 심지어 거기서 반은 티스토리 링크를 걸어두었는걸요. 그래서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거의 제로였어요.

위에서 말했다시피 다른 분들이 말하는 애드포스트 승인 조건에 저는 한참이나 부족한 편이었으니까요. 게다가 심사에는 4~5일 걸린다길래 잊어버려야지 하고 있었죠.

그런데 미디어 등록 신청 다음 날 바로 메일 한 통이 왔어요.

기대하지 않았던 네이버 애드포스트에 승인을 받게 되었답니다. 4~5일 걸릴 줄 알았던 심사과정이 하루 만에 끝났습니다.

승인이 되면 자동으로 포스팅 내에 블로그가 삽입됩니다. 광고의 주제도 언제든지 바꿀 수 있고 블로그 관리 페이지에서 수익을 확인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광고 위치가 제한적이고 광고 단가가 애드센스보다 낮기 때문에 아쉬운 측면이 있다고는 하지만 국내에서 네이버가 차지하고 있는 위상을 생각해보면 애드포스트도 외면할 수도 없습니다. 국내 포털 1위인 만큼 노출에 유리한 것은 사실이니까요.

사실 티스토리 홍보용으로 시작했다고는 해도 귀찮아서 티스토리 포스팅이 90개가 넘어가는 동안 네이버에는 고작 20개 정도 썼을 뿐인데 애드포스트를 시작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앞으로는 네이버 블로그에도 신경을 써볼까 합니다.